[작가]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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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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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 Ortega y Gasset
오르테가 이 가세트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철학자이자 문예비평가로 꼽힌다. 오르테가는 1883년 마드리드에서 태어나 14세에 빌바오에 있는 데우스토대학에 입학하여 법학, 철학, 문학을 공부했다. 다음해 마드리드대학으로 옮겨 2년 후 『천년의 공포』라는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독일로 건너가 라이프치히, 뉘른베르크, 뮌헨, 마르부르크 등을 거치며 H. 코엔, G. 짐멜, W. 분트 등의 가르침을 받았다. 마르부르크대학에서 헤르만 코헨을 만나 신칸트주의에 매료되었다. 1908년에 귀국하여 마드리드고등사범학교 교수로 부임하고, 2년 후 1910년 27세에 마드리드대학 철학부 교수가 되었다.
마드리드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오르테가는 당시 스페인의 자유화와 근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큰 영향을 미쳤다. 1931년 왕정이 무너지고 제2공화국이 성립되자 공화국봉사회를 창설하여 제헌의회 의원을 지냈다. 하지만 정치에 염증을 느껴 물러나서 강연활동에 몰두했다. 그러는 사이 이탈리아 무솔리니의 파시즘의 영향을 받은 프랑코가 군부 쿠데타를 일으켜 공화주의와 공산주의 등 반파시즘 세력이 연대한 인민전선이 격돌하면서 내전에 돌입, 결국 군부의 승리로 독재정치가 시작되자 망명길을 떠났다.

오르테가는 이웃나라 포르투갈, 프랑스를 거쳐 남미의 아르헨티나로까지 먼 길을 떠나 2차 대전이 끝난 1945년에야 귀국했다. 귀국후 1948년에 인문학연구소를 설립하여 스페인 인문학 발전에 기여했다. 1955년에 생을 마감했다.

오르테가는 마드리드대학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많은 저서를 남겼다. 대표적인 저작으로 『돈키호테에 관한 명상』 (Meditaciones del Quijote, 1914), 『무기력한 스페인』(Espana invertebrada, 1921), 『예술의 탈인간화』(La deshumanizacion del Arte e Ideas sobre La novela, 1925), 『대중의 봉기』(La Rebelion de las masas, 1930), 『관객』(El Espectador,1916~193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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