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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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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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노는 것을 좋아한다. 낯가림이 심하다.
글이 있어 좋았다. 어쩌면 어색하기까지 했던 평온함과 포근함이 적잖게 낯선 감정이라
두려웠지만, 어릴 적 그날들로 소풍 다녀온 이 시간이 행복했다.
나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하는 겁쟁이였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마지막 남은 꽃잎이 뛰어내렸다.
사랑한다.
사랑을 부정해줄 나는 이미 없었다.
나는 너를 위해 죽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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