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윤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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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윤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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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心悳
1897~1926. 평양 출생, 여성 성악가. 배우. 호는 수선水仙이며 평양여자고등보통학교를 거쳐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 사범과를 졸업하였으며, 강원도 원주와 횡성 춘천에서 1년여 동안 소학교 교원을 한 뒤 관비 유학생으로 일본 도쿄음악학교 성악과 졸업. 1921년 동우회 등의 순회극단에 참가하면서 극작가 김우진과 친교를 맺음.
1922년 음악학교를 졸업하고 조교 생활 1년을 마친 뒤, 1923년 6월 귀국하자마자 종로 중앙청년회관에서 독창회를 열어 성악가로 데뷔함. 이때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모든 음악회 프로에는 항상 윤심덕을 넣을 만큼 일약 스타가 됨. 그러나 정통음악을 가지고서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강사 생활과 함께 경성방송국에 출연하여 세미클래식으로 방향을 선회하기도 함. 한때 극단 토월회 주역 배우로 무대에 서기도 하였으나 연기력이 없어서 실패함.
1926년 여동생 윤성덕의 유학길 배웅을 위하여 일본으로 가 닛토 레코드회사에서 24곡을 취입한 뒤, 8월 4일 새벽 4시 쓰시마섬을 지나던 중 김우진과 함께 현해탄 바다에 뛰어내려 스스로 이 땅에서 삶을 끝냄. 그녀가 불러서 남긴 <사의 찬미>는 오늘날까지 널리 사랑받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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