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양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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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양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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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돌, 여자가 많다는 삼다도 제주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유별나게 민예품에 관심이 많아서 ‘예쁜 것’이라면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렸다. 어머니는 그런 딸을 위해서 동네방네 다니며 손때 묻은 옛 물건들을 구해서 딸에게 ‘대령시켰다.’ 미적 감성은 그렇게 키워졌다.

제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당시 잘 나가는 여자아이들의 코스인 사범대학에 들어갔다. 하지만 만족할 수 없어서 대학원(홍익대학교)에 진학하여 미술공예를 전공했다. 예용해 선생은 그 열정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졸업 후에는 20여 년간 홍익대학교, 경희대학교, 건국대학교 등 여러 대학교들에서 두루두루 강의했지만, 외국 박사만 존중하던 시절이라 대학에는 더 이상 비전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예술을 나르다”라는 뜻을 가진 화랑을 열고 현장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많은 예인들과 좋은 물건들을 접하며 안목을 다졌다. 이 이력으로 「TV쇼 진품명품」 감정위원을 26년간 맡았다. 현재는 (사)한국고미술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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