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조홍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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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조홍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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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에서 48년간 약국을 운영하다가 은퇴한 할아버지 약사. 옛날 옛적 약사인 덕분에 양방과 한방을 모두 공부했고, 두 가지 장점을 결합한 치료법에 관심이 많았다. 이렇게 양한방을 결합한 조제 약이 용하다는 소문이 나서 전국에서 몰려온 환자들로 약국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환자들에게 용하다고 알려진 약 중 하나가 바로 치질 치료제였다.
조약사 스스로 약골 체질이었기에 누구보다 아픈 사람의 설움과 고통을 잘 알았다. 바쁜 생업으로 치료에 전념할 수 없는 시장 상인들에게 스스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 시작한 계기도 자신의 경험이었다. 그는 환자들에게 약을 많이 팔기보다는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 주고 싶어 했고, 이 버릇 때문에 성미 급한 환자들에게 “약이나 달라”는 욕도 많이 먹었다. 그는 지금도 많은 질병들이 고통스러운 수술이나 복잡한 약물 치료 없이 환자의 자기 주도적 몸 관리와 치료를 통해 극복될 수 있다고 믿는다. 팔순이 넘은 지금도 “아직 공부할 게 많다”고 말하는 고집쟁이 할아버지이다.

약력: 진주고등학교 졸업 / 부산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 부산시 남구약사회장(전) / 부산시 약사회 부회장(전) / 사단법인 남명학부산연구원 이사장(현)
저서: 치질 축농증 전립선염의 약물요법(1989) / 알기 쉬운 가정요법(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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