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우리 땅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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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우리 땅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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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는 견훤이 창건한 나라 후백제의 도읍지다. 온전한 고을 전주에서 조선의 혁명가 정여립이 대동사상을 주창했고, 1894년에는 새로운 세상을 갈망하는 동학농민군이 전주성에 무혈입성하여 전주화약을 맺었던 역사적인 고장이다. 그 전주라는 도시에서 몇 사람만 모여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숨죽여 살던 제 5공화국, 1985년 겨울에 새로운 문화의 불꽃이 피어올랐다.‘참문화가 참세상을 만든다’라는 염원을 가지고 발족한 는 ‘시인과의 대화’와 ‘여름시인캠프’를 통해 문학의 저변을 넓혔고, 1989년부터 총체적인 문화프로그램인 여름문화마당을 진행했다. 1988년부터 동학사상과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펼쳤으며, 견훤과 정여립, 김개남 등 잊혀진 인문들을 재조명하기 시작했다.1989년부터 문학과 역사의 현장을 답사하는 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황토현문화연구소는 1992년에 전주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단체들과 전라세시풍속보존회를 결성하여 잊혀져가는 전통세시풍속축제를 재현하였고, 학교나 거리 이름을 우리말로 짓기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한국의 10대 강 도보 답사와, 조선시대의 옛길인 영남대로, 삼남대로, 관동대로를 도보로 답사한 황토현문화연구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걷기 단체인 사단법인 로 명칭을 바꾼 뒤에 2007년에 부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동해 바닷가 길을 걸은 후 문화관광부에 최장거리 도보 답사길을 제안하여 ‘해파랑길’이 만들어졌다. 소백산자락길, 변산마실길 그리고 전주에 전주 천년고도 옛길 12코스와 서해안, 남해안, 휴전선 길을 한 발 한 발 걸은 우리 땅 걷기는 2015년 10월에 ‘길 위의 인문학 ’로 다시 이름을 바꾼 뒤, 우리나라의 강산과 옛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산천에 새겨진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아름다움을 올곧게 보존하고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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