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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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낮에는 건조한 경영과 돈의 언어를 쓰고, 밤에는 아직 말이 되지 못한 모든 감정을 찾아 나의 말로 옮기고자 서툴게 노력한다. 날것의 삶을 이야기하는 김훈의 칼날처럼 벼려낸 문장을 사랑한다. 한계를 짓지 않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을 부러워한다. 언젠가 ‘설국’의 첫 두 문장처럼 길게 남는 명문을 쓰고 싶어한다. 필경의 업의 지난함을 매일 깨닫고, 또 두려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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