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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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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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한 상실감 속에 글 밖엔 쓸 수 없었다. 들끓는 감정과 기억을 그 속에 풀어내야만 비로소 쉴 수 있었다. 결국, 글을 써야만 버틸 수 있던 시간이었다.

그 또한 나의 삶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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