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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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이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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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값진 하루하루를 살아내고자 노력하는 자타칭 ‘배우엄마’다. 셰익스피어에 매료되어 열여섯 살에 배우가 되기로 꿈을 꾼 저자는 예고와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한 후, EU가 후원하는 ‘에라스무스 문두스’ 교환학생 자격으로 유럽(프랑스)에서 공부했다. 그러나 딱딱한 이론보다 가슴 뛰는 무대가 간절했고, 배우에게 학위보다 중요한 건 에너지와 경험이 녹아든 연기라고 믿었다. 보장된 장학생 신분을 내려놓고 프랑스 파리의 연기실기학교에 입학해 파란만장하고 찬란한 20대를 그곳에서 보냈다. 우여곡절로 가득했던 파리 생활 6년을 마친 후, 서른한 살에 귀국하여 연극 무대에 섰다. 서른 중반에는 저자에게 결혼과 출산이라는 이벤트가 찾아왔다. 특히 어린 아들을 키우며 좋은 엄마, 그리고 좋은 배우가 되려면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며 엄마와 배우라는 두 역할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자 노력했다. 그렇게 엄마이자 배우라는 정체성을 만들어 삶에 하나둘, 새겨가는 중이다. 올해로 불혹이 된 저자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무명배우지만 ‘유명’이라는 타이틀에 얽매이지 않기로 했다. 크든 작든, 자신이 맡은 역할에 충실한 연기를 보여주려 애쓸 뿐이다. 최근에는 정든 무대를 잠시 떠나 대중들에게 익숙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인스타그램_@hjoo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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