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한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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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한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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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하나님이 좋았고, 교회가 좋았던 소년이 있었다. 맑은 미소를 지닌, 여전히 소년 같은 그는 그렇게 좋은 하나님과 더 오래, 더 가까이 있으려고 목사가 되었다.
온통 어둠뿐이던 어린 시절, 누군가 심어준 말씀 한 구절이 그의 삶에 들어가 깊이 박혔다. 그리고 빛이 되어 그를 이끌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머니는 오랜 암 투병 끝에 쇼크사로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돈을 벌겠다며 삼 남매를 두고 집을 나갔다. 형은 공부하겠다고, 누나는 시집가겠다고 서둘러 집을 떠났다. 홀로 남은 그의 삶에는 어둠과 혼돈만 가득한 것 같았지만,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시는 롬팔이팔의 하나님은 이미 일하고 계셨다. 교회 가면 필통 준다는 친구의 말에 따라나선 것이 교회로 향한 첫 발걸음이었다. 그때부터 그는 교회가 좋았고, 하나님이 좋았고, 말씀이 믿어졌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살고 싶었다.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마 6:30)라고 하셨기에 당장 먹을 것이 없고 잠잘 곳이 없어도 그의 표정은 늘 밝았다. 신대원 시절, 우연한 기회로 말씀암송으로 무장한 다음세대 목회자 양성을 위해 종합선교 규장에서 뽑고 있던 이슬비 장학생(현 303비전 장학생)에 지원하여 선발되었다. 롬팔이팔의 하나님이 그의 삶에 두신 의미 있는 믿음의 한 수였다. 말씀이신 하나님을 내 안에 모셔 들이는 거룩한 노동인 성경암송을 통해 밤하늘이 별빛으로 가득 빛나듯 그의 삶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채워졌고, 303비전성경암송학교 설립자인 고(故) 여운학 장로에게 배우고 훈련받은 303비전이 그의 목회 철학이 되었다.
?경북대학교와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했고, 영국 브리스톨트리니티칼리지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대구 엠마오교회를 개척하여 담임목회하고 있다. 여운학 장로의 뒤를 이어 303비전성경암송학교 2대 교장으로 말씀암송 자녀교육에 집중하고 있으며, 김천대학교신학대학원 겸임교수, 경북과학대학교 교목실장으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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