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박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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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박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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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누구나와는 조금 다른,
내가 가진 조금 이상한 점이라고 한다면,
어렵게 말하는 습관이다.
사실 짧디짧은 생각을
길고 긴말로 가릴 수 있다는 오만이다.
펜을 잡으면 겸손해지니까,
글은 겸손해지려는 노력이다.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발버둥이다.

나는 고유한 사람으로,
고유하기보다는 사람이기를 바랐던 어린 시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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