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박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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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박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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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되는 것이 좋단다, 이 길로 가는 것이 빠르단다, 너가 잘하는 것은 이것이구나, 이럴 땐 이렇게 하는 거란다 ... 따뜻한 조언과 충고를 받지 못했었고 칭찬이 인색했었던 시절, 더구나 아무것도 몰랐던 어린시절에 남들 하는 대로, 가는 대로 친구 따라 강남 가듯이 가다보니 어느덧 가난한 공학석사가 되어 철강관련 연구소와 기업들에서 일만 생각하며 그동안 정신없이 살아온 세월의 부질없음을 뒤로하고 비로소 시간과 생각의 여유를 만들고서야 주변사회를 돌아보면서 새로운 조그만 경험들을 느끼며 사는 삶 중에 먼지 쌓인 일기장과 노트를 정리하다가 그 기록과 글을 더듬어 보면서 어린 시절 그래도 내가 좋아했던 것이 글쓰기였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여물지 않은 푸른 마음과 푸른 생각이 담긴 이 글들을 몇 년 전부터 모아서 준비해왔지만, 몇 번 주저하다가 이제야 용기를 내어 내놓게 된 문집 푸른 회상이 부족한 게 많지만 푸른 시절에 대한 푸른 회상이 누군가에게 일지는 몰라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옅은 미소 지을 수 있는 조그만 추억느낌이 되었음 하는 바람을 가진 글쓰기를 좋아했고 다시 좋아하고픈, 소중한 가족의 행복을 찾아 살고 있는 한 평범한 대한민국 50대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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