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정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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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정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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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고등학교 교사

꽃이 만발하고 신록이 우거지는
봄과 여름이면 무엇인들 예쁘지 않으랴.
꽃이 지고 잎이 떨어지는
가을이나 겨울에는 생기를 잃어버리기 쉽다.
그런데 가을이나 겨울이 더 좋은 것이 많다.
겉은 화려하지 못해도
멋있게 익어가는 매력이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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