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류전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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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류전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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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제가 쓴 것은 한 민족의 생활입니다. 생활은 정치보다 중요하고, 국민은 정치가나 관료보다 중요합니다.

劉震雲
중국을 대표하는 신사실주의 작가. 중국의 주요 문학상을 모두 수상했고, 장편소설 중 네 편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위화, 쑤퉁과 함께 전 세계에 가장 널리 알려진 중국 작가인 류전윈은 2004년 소설집 『닭털 같은 나날』로 국내 독자들에게 처음 소개됐다.

류전윈은 1958년 중국 하남성 연진현에서 태어났다. 1982년 베이징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농민일보》에 입사하여 기자 생활을 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90년대 이후 중국에서는 신사회주의 계열의 작품들이 등장하면서, 소시민의 일상생활이 예술보다 더 소중하다는 의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는 이 시기 중국 특유의 블랙유머와 자조어린 필치를 구사하면서, 개인과 조직과 역사의 문제를 함께 아우르는 작품을 많이 발표했다. 2004년 초반에는 『핸드폰』이 영화로 제작되어 극찬을 받았고, 『1942년을 돌아보다』 역시 미국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제작되어 화제가 되었다.

2007년 출간된 『나는 유약진이다 我叫괢躍進』는 그해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류전윈은 이 소설로‘당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유약진’은 중국‘대약진운동’을 연상시키는 대단한 이름을 가졌으나 그와 달리 만만치 않은 세상에서 당하기만 하는 인물. 작가는 자본주의시장 개방 이후 중국 인민들이 겪는 갈등을 일상적 유머를 바탕으로 날카롭게 통찰한다.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핸드폰手機』 『나는 유약진이다我叫劉躍進』 『나는 남편을 죽이지 않았어요我不是潘金蓮』 『말 한 마디가 만 마디를 대신한다一句頂一萬句』 등이 있고, 소설집 『타푸塔鋪』 등이 있다. 현재 중국작가 협회 전국위원회 위원 및 베이징작가연합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중국 런민대 문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소설가이자 영화제작자, 연극인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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