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신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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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 : 신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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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전반, 국경과 민족, 문화를 초월해 제작 활동을 행한 한국과 일본의 예술가들과 그들의 작품, 미의식의 수용과 변용 양상을 트랜스내셔널의 관점에서 연구해 왔다. 2021년 도쿄대학에 제출한 박사논문에서는 파견, 유학, 종군, 사생여행 등 공적·사적 레벨에서 행해진 예술가들 및 작품의 이동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며 화가들 개인의 역사적 기억을 소환하고, 이를 통해 당시 한일 화단과 사회의 맥락을 이해하고자 했다. 또한 이러한 예술가의 ‘월경越境의 경험’이 식민지-제국 체제와 구조 속에서 한국 근대미술의 형성과 발전 과정에 제시한 비전과 한계를 생각했다. 지금은 예술을 둘러싼 중심과 주변의 문제, 불온한 이미지가 내포하는 시대성과 사회성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에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 「배운성의 파리 시기 ― 잡지 『프랑스-자퐁』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일제강점기 일본인 화가에게 있어 ‘조선적인 것’의 의미 ― 이시이 하쿠테이의 기행서 『그림여행』에 나타난 타자인식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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