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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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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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 년이란 세월은 얼마나 긴 시간일까? 뉴욕의 JFK 공항에 젖병을 물고 내린 딸은 어느 새 삼십 대에 들어섰고 초등학교 일 학년을 겨우 마치고 온 아들은 아빠가 되었으니 그 삼십 년을 설명하는 데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그 세월은 한국과 미국이란 두 문화의 틈바구니 속에서 갈등하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견디어 내야 하는 결코 쉽지 않은 이방인의 삶이었지만 그분이 계셨기에 지금의 내가 그리고 우리 가족이 존재할 수 있음을 고백하며 그 안에 그리움으로 배어 있는 이야기들을 적는 것은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들이기도 하였다. 그 과정에서 때론 웃고 울었던 이야기들을 사랑하는 아이들과 나누고 싶어서 책에 담았다는 것이 솔직한 마음일 것이다. 언제가 내가 그들 곁을 떠나도 엄마의 마음과 흔적들을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쓴이는 Midwest University에서 기독교 상담학 석사를 취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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