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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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이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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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와 에티오피아를 중심으로 우간다, 소말리아, 소말릴란드, 부룬디, 르완다, 에리트레아 등 동북부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 32년 넘게 복음을 전하며 부흥의 불을 지핀 ‘영적 방화범’.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예장통합 총회 파송 케냐 선교사이다. 한인세계선교사회(KWMF)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2022년에 회장에 선출됐다. 그 의 평생 모토는 ‘선교 일념’이다.

1991년 30대 초반일 때, 둘째를 임신중이던 아내와 큰딸과 함께 케냐로 간 그는 물이 귀한 광야 마을에서 마사이 원주민과 함께 살았다. 교회를 개척하고 현지인 목회자를 세웠으며, 초등학교를 설립하였다. 자립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바나나 농사를 짓기도 했다. 소똥으로 집을 짓고 살던 마을에서 10명의 목회자가 배출됐으며, 초등학교 졸업생 중에서 부도지사, 교사, 목사, 공무원들이 다수 배출되었다.

“살아 있는 숯이라야 불을 잘 지필 수 있다”라는 중보기도자의 당부를 잊지 않은 그는 불붙은 숯처럼 뜨거운 선교사가 되어 한국교회가 경험한 부흥의 불의 역사를 아프리카에 옮겨 붙였다. 10만 명 이상이 운집한 암비라쵸 산상집회를 비롯해 에티오피아 남부에서 11개의 산상기도회를 시작했으며, 그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 가운데 이웃나라를 위해 헌신 선교사가 여럿 나왔다.그는 마사이와 함께 사는 중에도 꾸준히 부룬디와 르완다 같은 중부 아프리카의 최빈국 나라들을 방문하여 선교를 위한 조사활동을 했으며, 특히 소말리아가 내전과 기근으로 고통받을 때는 죽음을 무릅쓰고 현장을 방문해 식량 배급과 의료를 병행하는 구호사역을 펼쳤다. 르완다에서 발생한 종족집단 학살현장에도 그는 있었다. 3년 뒤 에티오피아로 사역지를 옮긴 그는 공식적으로 선교를 허용하지 않아 외국인 선교사가 희박했던 상황에서, 하루에 몇십 킬로미터씩 산길을 걸어 다니며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전했다. 현지인 지도자 훈련과 산상기도운동과 새벽기도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그 결과 남부 에티오피아 오파(Offa) 지방에 58개의 교회가 개척되었다. 지금은 케냐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교회의 지도자들을 세우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4명의 딸들도 수차례 부모와 전도여행을 다녔으며, 모두 MK와 결혼하였다. 불신가정에서 태어난 홍영신 선교 사의 자매 4명도 다 목사와 결혼했으며, 그 중 3명이 선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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