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한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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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한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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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강원도 묵호(동해시)에서 2남 3녀 중 셋째 딸로 태어났다. 돌담으로 둘러싸인 묵호 집에는 오래된 배롱나무가 있었고, 이 소설집에 자주 등장한다. 중학교 입학과 함께 가족을 따라 서울로 이사했고, 1982년 고려대 수학과에 입학했다. 그 시대의 많은 청춘이 그러했듯이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의 경험도 했다. 학교 졸업 후에는 월간 『노동자』 기자, 진보 시사지 월간 『말』의 자유기고가로 활동했다. 30대 초반에는 갈라진 나라를 하나로 이어 보려다 공안 사건에 연루돼 구속되기도 했다. 감옥에서 나와 다른 세상을 겪어보기 위해 1년 가까이 택시 운전을 했고,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10편의 연작소설 창밖으로 세상이 보인다’를 썼다. 한동안 전공을 살려 수학 강사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청소년을 위한 통일 민주 교육을 준비했으나 급작스럽게 뇌졸중이 찾아와 온 힘을 다해 병마와 맞서고 있다. 이 책의 마지막에 실린 「희망새를 찾아서」의 마지막 장에 나오는 말처럼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생각을 하며 돌담 너머의 삶을 응시하고 있다.

저서 : 『그래도 못다 한 이야기 : 전 감사관 이문옥 고백록』 (1991)
『김대중·김영삼, 경쟁과 공존의 역사』 (한미선·오연호 공저,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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