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주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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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주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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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부산외고에 재학 중인 주유정이라고 합니다. 평소와 다름없는 학교생활을 하다가 좋은 기회를 만나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지금까지 저의 글이 담긴 책이 나온다는 것이 믿기지는 않지만 지금도 자기소개하는 글을 쓰고 있는 것을 보니 현실이기는 한 모양입니다. 비록 비교적 적은 분량의 글이지만, 한 명의 작가로서 글을 써 보는 경험은 많은 새로운 사실들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주었습니다.

이번 글을 쓰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글을 쓰는 것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글쓰기가 비교적 쉽게 느껴졌던 이유는 쓰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재미로 공책에 글을 적어두거나, 정해진 주제가 있다고 해도 한 장이 안 되는 분량으로만 적어내었기 때문이었던 겁니다.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흰 종이를 보며 답답해했던 이번 경험. 하지만 그래서인지 글을 쓰는 것의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던 것도 같습니다. 다른 일도 전부 마찬가지 아닐까요? 조금 벅차고, 조금 버거운 일을 하면 하는 동안에는 당장에라도 놓아버리고 싶지만 결국 마무리해내면 얻는 것이 항상 따라오는 것이죠. 다시 돌아보자면, 저에게 이번 글쓰기는 앞으로는 조금 더 도전하는 삶을 살아가야겠다고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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