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줄곧 교사가 되고 싶었다. 물리가 가장 쉬운 것 같아서 물리교육과에 진학했다가 F학점의 충만한 세례를 받고 난 뒤 이 길이 아닌가 한참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결국 교사의 길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 순창제일고와 전주고를 거쳐, 중앙기독중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다가, 교직생활의 적어도 십분의 일은 선교지에서 일하겠다는 대학생 시절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4년간 필리핀 Faith Academy에서 MK들을 가르쳤다. 지금은 다시 한국에 돌아와 원천하나기독학교에서 입시 블랙홀에 빠진 우리 교육의 대안을 만들어보고자 분투하고 있다.

교직을 시작하면서 한국기독교사회(TCF)와 함께 기독교사 운동에 참여하였고, 대표를 역임했다.
노래, 기타, 카메라, 컴퓨터 그래픽, 캘리그라피, 독서, 글쓰기, 배드민턴 등 다양한 분야에 다재다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얕은 지식과 잔기술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의 관심 영역은 여전히 확장중이다. 저서로는 『과학, 이 고비를 넘겨라: 힘과 운동』 (뜨인돌, 2016)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