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바른보청기 오재훈 청각언어센터 대표

선천성 청각장애로 인한 따돌림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유년기와 학창 시절.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어 수없이 흘렸던 눈물은 가족과 친구,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로 멈출 수 있었고, 곧 장애를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저자는 청각장애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특별한 경험으로 깨닫게 된 지혜를 저자와 같은 장애로 좌절하는 사람들과 공유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한림대학교에서 청각학을 전공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현재는 유소아 전문 청각 센터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이제 지방에서도 보청기를 맞추기 위해 찾아오는 센터로 거듭났다.

'장애는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 될 수 있다.’라는 주제를 담은 이 책에서는 장애로 인한 남달랐던 이목을 오히려 무기로 만들었던 저자만의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