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하게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돈’이라는 것에 정말 무지할 정도로 관심이 없었다. 결혼과 함께 다니던 직장을 퇴사 후, 사업을 하고 있는 신랑을 내조하기 위해 스스로 평범한 전업주부의 삶을 선택했다.
항상 신랑에게 생활비를 받아 한정된 자원 내에서만 돈을 소비하는 것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해 다시 경제적 활동을 하기 위해 사회로 나가기로 결심했을 때, 비로소 인생을 살며 꼭 필요한 것이 돈에 대한 공부임을 깨달았다.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하며 느낄 수 있는 행복함과 안락함은 모두 돈의 가치를 제대로 사용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경단녀에서 다시 사회에 발을 내딛는 순간, 그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가지는 일, 용기를 내는 일이었으며, 이를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깨닫는 일이었다.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하며 겪게 된 작은 성취감과 경험들을 통해 이제는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사는 법을 깨닫고, 새로운 꿈도 마음에 품었다. 바로 행복한 부자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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