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위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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袁犀
군벌 가정 출신이며 소년 시절부터 강한 반일 감정을 품었던 인물이다. 1930년대 산딩(山丁) 등과 함께 ‘문선간행회(文選刊行會)’ 활동에 참여하며 작품창작 및 지하 항일운동에 매진했다. 1941년 ‘하얼빈 좌익문학사건’ 이후 베이징으로 도피, 1942년에는 시즈먼(西直門) 폭발사건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르기도 한다. 1947년 이름을 리커이(李克異)로 개명했다. 대표작으로는 단편소설집 『수렁(泥沼)』과 『삼림의 적막(森林的寂寞)』, 장편소설 「패각(貝殼)」, 「면사(面紗)」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