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엄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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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와 책이 전부인 어린 시절을 보냈고, 밤새 음악을 들으며 쓴 글로 밥벌이하는 어른이 되었다. 하던 일을 계속하는 것 밖에 모르고 살다가, 문득 글을 쓸 수 없게 되었음을 알았다. 어느 날 멈추어버린 몸과 마음을 이끌고 시골로 들어갔다. 계획하지 않은 일이지만 시골생활에 이어 남편과 아이가 있는 삶을 선택하여 지금까지 시골에서 살고 있다. 아이를 낳고 다시 글을 쓰게 된 후 글을 통해 마음을 정돈하고, 감각을 일깨우는 것이 좋아서 글쓰기 수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