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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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이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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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더듬는 사람입니다. 성적이 탁월한 동생들에게 열등감을 느꼈습니다. 물려받은 재래시장 가게는 화재로 사라졌습니다. 재래시장 재건축 조합장을 맡았지만, 문화재 조망권을 해친다는 이유로 개발이 무산되었습니다. 주유소에서 주말마다 주유 알바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 수십 년 전 따 놓은 사회복지사 자격증으로 재가요양센터에 취직했습니다. 요양센터에서 경험을 쌓아 저만의 센터를 차려 봉사하는 삶을 사는 것이 새로운 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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