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춘천에서 춘천고교(1968년)와 강원대학교(1975년)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학생회 활동에 참여해 ‘한국 명사 초청 강연회’를 기획, 개최(1~10회)했다. 대학 졸업 후 공기업에 입사했으나 건축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전문건설업 회사(우림건설, 1980년)를 설립하였고, 춘천과 서울을 기반으로 주택 시공을 맡아 건축하였다. 건설 회사를 운영하는 중에 한국 현대 건축의 선구자였던 김수근 선생을 만나게 되었고, 김수근 선생이 설계 감리한 ‘한국의 집’ 도장 공사와 ‘고석공간’ 건축을 시공하였다(1984년). 건축의 멘토로 삼았던 김수근 선생의 타계(1986년)로 건축가의 꿈을 내려놓고 문구 팬시 전문 회사 ‘㈜바른손팬시’에 입사하여 대표이사(1997년)를 역임했다. 재직하는 동안 ‘춘천인형극제’(1회~7회)를 기획, 운영하였고, 바른손 농원 주택(이종호 설계), 바른손센터(이종호, 양남철 설계) 시공을 맡아 수행했다. 또한 IMF 사태로 부도에 처한 회사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M&A를 이루어 내기도 했다. 바른손에서 퇴사한 후에는 침구류 전문 회사 ‘㈜이브자리’의 임원 및 고문(2001년)을 맡아 로컬 브랜드의 회사 이미지를 신도시 이미지의 고급 브랜드로 변화시키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브자리에서 퇴사한 후에는 미국 미시간, 뉴저지에서 고부가가치 작물 블루베리를 도입해 상업 재배를 시작하면서 한국 농가에 보급 정착시키는 데 힘을 쏟았다. ‘㈜블루베리코리아’를 설립해(2005년) 대표이사(2005년)를 맡고 있으며, (사)한국블루베리협회 회장(2012년)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