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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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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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시니컬하고 로봇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로봇도 감정이 있기에 내가 지금까지 살며 느꼈던 것들을 이 시에 담았다. 전에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누구나가 겪는 일이라며 그렇게 넘겼는데, 생각해보니 누구나 겪는다고 그게 당연한 일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당연하지 않은 일을 당연하지 않은 일로 기억하기 위해, 그때의 감정을 위로하고 추억하기 위해, 내 마음을 담아 한 글자씩 써 내려갔다. 긴 인생을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느꼈던 희로애락과 경험, 추억을 필터링 없이 순수의 감정 그대로 담았다. 가끔은 시니컬하고 부정적이고 무정하지만 어쩔 땐 서정적이고 감성적이고 감정적이다. 하지만 이 모순되어 보이는 모든 것들이 나이기에 가감 없이 나를 담아 이 시를 써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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