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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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이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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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차 현직 중등 국어교사이자 에너자이저 두 아들을 키우는 학부모다. 초등 ‘미리 보는 중학생활’ 학생·학부모 연수 강사, 중등 학부모회와 지역 연계 마을 교육 활동, 독서 교육 담당자 및 컨설팅 요원으로 학부모님과 학생들을 꾸준히 만나왔다. 학교와 강연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은 한결같이 분주했다. 쉴 틈도 없이 바빠 보였다. 그리고 빡빡한 일정을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소화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 임하는 아이들 태도에 차이가 있었다. 교과서를 실감 나게 술술 읽고 교사의 말에 집중하는 아이부터, 책 여백에 알 수 없는 낙서를 하다가 멍한 눈을 한 채 조용히 엎드리는 아이까지 천차만별이었다.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학부모님들은 자녀 교육에 대해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현장에서 지도하는 선생님들 역시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보이는 모습을 걱정하고 계셨다. 이러한 고민을 덜기 위해 어디부터 접근해야 할까 끊임없이 고민해왔다. 그리고 그 해결의 중심에는 언제나 ‘문해력’이 있었다. 아이들이 읽고 이해할 수 있느냐의 여부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가를 결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문해력의 차이가 아이들의 수업 태도의 차이와 학습 격차로 이어지고 있었다. 아이들이 스스로 읽고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다시 수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갖길 원한다. 그리고 학부모님들께서 그런 자녀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여유를 가지시길 바란다.

그래서 오늘도 이들을 위해 읽고, 생각하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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