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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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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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作家)

종이를 써 내려갈 뿐인데
언어로 집을 만들어 갑니다.

종이들은 쌓이고 꽂혀
종유석과 같은 기둥이 되기도 하고
벽돌이 되어 담벼락을 이루곤 하지요.

일상으로 지은 곳에
여지없이 일상이 피어납니다.

오늘도 시선에 어린 하루를
네모난 종이에 가지런히 담아 보았습니다.
@ha__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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