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정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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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정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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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서 『오렐리아의 멜랑콜리아 시학』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서 앙드레 브르통의 ‘객관적 우연’에 관한 논문을 준비하다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한국 프라도 사제회의 직원으로 7년을 근무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무기력하게 지내다가 그림을 그리며 혼자된 엄마에 대한 글을 쓰기로 결심한다. 시댁에서 주부로 살다 보니 늘어나는 책을 감당할 수 없어 파괴스캔을 하다가 오히려 책과 도서관 세상에서 존재의 의미를 찾았다. 사서자격증을 따고 도서관에서 배가와 책수선 봉사를 하게 된다. 글이 완성되어 출판되면 직접 책을 엮어 엄마에게 선물할 꿈으로 예술책 제본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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