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정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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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음악과 독립 영화를 좋아합니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일기를 쓰며 흘러가는 시간을 기록합니다. 한여름 에어컨의 시원함보다 한겨울 보일러의 따뜻함을 더 좋아하며, 나도 누군가에게 온기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단 생각을 하곤 합니다. 제주에서 독립출판 브랜드 이응이응프레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겨울, 첫 에세이 『나에게 안녕을 묻는다』를 썼습니다
필명을 뭘로 지으면 좋을까 한참을 생각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뒤척이던 어느 캄캄한 밤, 문득 까끌한 모래에 닿는 파도의 서늘한 촉감을 떠올렸다. 그렇게 모래라는 이름을 만났다. 바다와 파도, 윤슬, 노을, 그리고 모래. 이것이 내가 제주에 5년째 살고 있는 이유가 되었다.
필명을 뭘로 지으면 좋을까 한참을 생각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뒤척이던 어느 캄캄한 밤, 문득 까끌한 모래에 닿는 파도의 서늘한 촉감을 떠올렸다. 그렇게 모래라는 이름을 만났다. 바다와 파도, 윤슬, 노을, 그리고 모래. 이것이 내가 제주에 5년째 살고 있는 이유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