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게 뭔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기보다 남들의 인정과 칭찬을 위해 애써왔던 모범생이자 뭐든 완벽하게 잘 해내고 싶어 계획만 세우다가 포기해버리고 말았던 회피 주의자였습니다. 하고 싶은 일에 쓰고 싶은 에너지를 해야만 하는 일에 모두 쏟아부었지만 한계를 깨닫고서는 도전을 시작합니다. 너무 늦은 건 아닌지 걱정하면서도 결국 좋아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말이죠. 재미와 의미를 찾아 도전을 반복하며 원하는 일에 다가가게 되고 삶의 전부였던 일을 균형 잡힌 삶의 일부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나를 만나도록 돕는 ‘meet me’에서 일하며, 여전히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며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