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LINE (feat. 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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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LINE (feat. 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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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침에 눈을 깜박하고 떴을 때
오늘이 정년 하는 날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습관처럼 말하는 올해 16년 차 직장인.

16년이나 회사에 다녔는데도
그 흔한, 영끌해서 산 집 한 채도 없고
다음 달 카드값에 안절부절못하는
평범하고 가난한 직장인.

틈만 나면 “경쟁 업체에 이직하겠다.”라며
대충 일하겠다고 결심하는 직장인.

입버릇처럼 “회사를 때려치워야지.” 하면서도
어제 밀린 일을 어떻게든 처리해보겠다고
눈에 핏발을 세운 채 야근을 불사하며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

상사 기분 맞추랴, 후배가 저질러 놓은 일 수습하랴
새벽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컴퓨터 앞에서
뭉친 어깨 부여잡고 일하느라
늘 날 선 직장인.

부캐로 활동 중인 LINE (feat. 뒤에 선)이 쓴 책으로 『엄마 미워』와 『나는 속상할 때 이렇게 해요. 너는?』을 암암리에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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