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오라시오 끼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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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오라시오 끼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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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acio Quiroga
오라시오 실베스뜨레 끼로가 포르떼사(Horacio Silvestre Quiroga Forteza)는 우루과이의 살또(Salto)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다. 그의 삶은 일찍부터 죽음과 힘겨루기를 한다. 태어난 지 석 달쯤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열일곱 살 때 의붓아버지의 자살을 목격하고, 1901년에는 오발 사고로 자기 앞에서 친구가 사망하고, 첫번 째 아내가 그와 심하게 다툰 뒤 염화 제이수은을 마시고 자살한다.

나이 차이와 밀림에서의 생활환경을 극복하지 못한 두 번째 아내가 그를 내버려 두고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떠난다. 자녀가 어떤 상황에서든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게끔 밀림 적응 훈련을 시켰는데 엄격하고 독재적이고 사소한 일조차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어야 했다. 결국 아버지로서도 자녀들의 인정을 받지 못한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 병원에서 전립선암이라는 진단 결과가 나오자, 청산가리 음독자살이라는 극단의 선택을 한다. 그의 장례식은 자기가 창단 회원이었고 부회장직까지 맡았던 아르헨티나 문인협회에서 치러졌고 훗날 모국인 우루과이에 안장되었다.

오라시오 끼로가는 라틴아메리카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꽁트, 연극, 시 같은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생동력과 자연주의파 그리고 근대주의파 작품들을 탄생시킨다. 많은 문학평론가가 그의 작품을 에드가 알랜 포(Edgar Allan Poe), 체호프(Anton Chekhov), 모파상(Guy de Maupassant), 스티븐슨(Robert Louis Stevenson), 조이스(James Joyce), 키플링(Rudyard Kipling), 카프카(Franz Kafka)와 비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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