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시골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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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시골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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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서 일어나는 감정들을 머릿속에서 정리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평생 “너는 너무 생각이 많아”라는 핀잔을 듣고 살았다. 몇 년 전부터 정리된 생각들을 글로 옮기고 있다. 오랫동안 안고 살았던 불안을 진정시키는 일이었다. 내친김에 케케묵은 상처들을 들춰냈다. 마음을 위한 문장들로 치유를 시작했다.

잘 쓰면 약이고 잘못 쓰면 독이 되는 것이 있다. 언어가 그렇다.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위로가 되기도, 상처가 되기도 한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단어로 처방전을 썼다. 깨고, 부시고, 갈아서 위로가 되는 모양으로 재해석했다. 그렇게 위로받다 보니 위로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썼다. 힘들 때마다, 상처받을 때마다, 울고 싶을 때마다 꺼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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