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류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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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류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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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째, 매일매일 감사일기를 쓰고 있고 비록 많지 않은 분들이 있는 카톡방이지만 이른 아침마다 이곳에 권하고 싶은 책의 글귀나 독서 후기를 굿모닝 메시지로 보내고 있다. 그럴 만큼 인내와 몰입을 잘하고 시작하면 끝까지 해내고자 하는 사람이다. 또한, 주어진 환경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힘을 가진 사람이기도 하다.

이 글은 워킹맘으로 살던 한 사람이 외동딸과 미국인 사위 사이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태어난 애나 덕분에 초보 할머니가 된 이야기이다.

밝고 사랑스러운 외손녀 애나의 성장을 함께하면서 처음이라 겪는 세대 차이와 문화 차이 속에서도 가족이 누리는 기쁨과 사랑을 전하고 싶었다. 정말 감사하게도 미국으로 떠나가기 전, 그간 엄마로서 못다 준 사랑과 가족의 끈끈한 정을 딸과 사위에게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무엇보다, 이 글을 통해 작으나마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에 흘러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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