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오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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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그림 : 오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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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작은 아이였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어른이 되어서는 더 이상 그림을 그리지 않았어요. 내 인생의 절반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이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내 곁을 떠난 로지를 추억하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반려동물과의 이별로 가슴 아픈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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