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미타니 하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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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미타니 하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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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谷はるよ
오사카대학 대학원에서 인간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류코쿠대학 사회학부 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제3회 복지사회학회상 장려상(2015년), 제15회 일본 NPO 학회상 하야시유지로상(2017년)을 수상했다. 복지사회학과 가족사회학 전문가로 복지·가족·아동을 둘러싼 문제와 실천을 주제로 사회조사를 통한 실증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자원봉사자를 탄생시키는 것: 이타적 계량사회학 ボランティアを生みだすもの?利他の計量社??』(2016)이 있다.

이 책을 집필하는 동안 저자는 영유아 자녀 셋을 키우면서 ‘생활의 여유가 사라지고, 내가 나를 잃게 되는 순간을 수없이 경험하며’ 손이 올라가거나 모른 척 내버려 두고 싶은 충동을 참으려 애썼다고 토로한다. 그럴 때마다 아동기 부정적 경험(ACE)이 아이의 일생에 미치는 엄청난 해악이 머릿속에 떠올라 간신히 억누를 수 있었다고 한다. 저자가 사는 지역에서는 2021년 아동 학대·방임 피해자 오빠가 여동생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뜻있는 이들이 나서서 돌봄을 잘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식사와 놀이, 학습지도를 제공하는 ‘아동 식당’을 열었고, 저자도 이곳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저자는 아동기 트라우마가 아이의 전 생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ACE 연구의 학술적 성과를 집대성하고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그 누구도 ACE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지 않는 세상, ACE 생존자도 회복되어 잘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예방 시스템과 사회적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기반이 되는 지식을 제공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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