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장해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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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장해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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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해월입니다. 해외에서 오래 생활하며 마치 바다 위에서 둥둥 떠다니는 해파리처럼 이리저리 다양한 문화에서 홀로 떠다니던 저는 항상 제 자신을 돌보기 위해 한껏 노력했던 것 같아요. 어쩔 때는 지나치고, 때로는 청승맞던, 다양한 과정을 지나 이제는 화분에 물을 주듯 제 자신에게 돌봄과 애정을 주는 것이 자연스러워진 제 자신이 되었습니다. 비록 한국어는 조금 서툴지만, 조심스럽게나마 제 여정을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자신을 애정하고 챙긴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 알아요. 머릿속으로는 내가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각박한 삶 속에 휘둘리다 보면 어느새 나를 다음으로 미루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그런 나에 익숙해지다 보면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 내가 있고요. 한국에 좋아하는 속담이 있습니다. 천릿길도 한걸음부터. 우리 한 걸음, 한 걸음, 조금씩 나를 위한 여정을 걸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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