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할 허시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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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할 허시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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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 Hershfield
할 허시필드는 UCLA 앤더슨 경영대학원의 마케팅 및 행동 의사 결정학 교수이자 UCLA 심리학 교수로, 최근 10년간 심리학계에서 떠오른 ‘미래 자아(future self)’ 연구를 선두에서 이끄는 학자다. 20여 년 전 그는 18세기 철학자 조지프 버틀러가 “만약 오늘의 자아가 내일의 자아와 동일하지 않다면, 오늘 당신은 내일 자신에게 닥칠 일을 타인에게 닥칠 일처럼 무관심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쓴 문장에서 영감을 받아 미래 자아 연구를 시작했다. ‘미래의 나’를 ‘나’로 여기지 않는 점이 저축이나 운동을 꺼리는 등 인간 행동의 비합리적인 요인을 설명해줄 아이디어라고 생각한 것.

허시필드는 4,000명 이상을 10년간 추적 연구하면서, 미래의 자신을 가깝게 느끼는 ‘자아연속성(self-continuity)’이 높을수록 당장 눈앞의 만족감보다는 장기적으로 더 큰 보상을 받는 선택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즉, 미래의 자신과 연결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많이 저축하고, 열심히 운동하며, 더 도덕적으로 행동했다. 이들이 10년 후 삶의 만족도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결국 미래의 자신을 현재의 자신과 동일시할수록 삶의 전반적인 행복도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 선구적인 연구는 경영, 심리, 과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에 소개되며 폭넓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사이콜로지 투데이》 등을 비롯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보스턴 글로브》, 《워싱턴 포스트》 등 주요 매체에서도 광범위하게 다루어졌다. 넷플릭스, CBS, ABC, PBS 등에도 관련 내용이 방송되며 큰 화제가 되었다. 푸르덴셜, 메릴린치, 소비자금융보호국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기관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수많은 이들의 삶의 방식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왔다.

허시필드는 UCLA 경영대학원에서 가장 인기 많은 교수로 랭킹되었으며, 2017년 포이츠 앤드 퀀츠(Poets&Quants) 선정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40세 미만 경영대학원 교수 40인’에 이름을 올렸고, 2011년 미국심리과학협회로부터 라이징 스타(Rising Star)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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