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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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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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의 봄을 맞고 있다.
2020년 3월 1일 그림일기를 시작했다.
일기를 공개하다니 바보 같은 짓을 하고 있군.
당장 그만둬!라는 소리도 들었다.

누가 내 일기를 보겠어?
매일 드로잉 하는지 몰래 지켜봐주는
한두 사람만 있으면 돼.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나는 유명하지도 않아.
그런데 어디까지 나를 공개해야 하지?

일기만큼 다양한 소재는 없어.
같은 그림, 같은 글이 쓰여질 수가 없으니...
그림과 글은 서로 도와가며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지.

무엇이 내게 남았냐고?
이제 보니 내가 성실한 사람이었구나!
나도 놀란 내 모습 매일 매일이
귀하고 소중하고 귀한 시간들이었어.
친구들이 많아졌어.
내가 책을 내겠다고 책 제목을 지어달라고 했을 때
140개의 제목이 올라왔어.
일기쓰기를 참 잘했어.
나는 나를 칭찬해!
그럼 된 것 아니야?

동덕여자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졸업
동덕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동양화 전공 졸업
현재: 한국미술협회, 후소회, 춘추회, 한국화 여성작가회, 한국화 진흥회, 내오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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