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신윤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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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신윤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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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강원도 금화군 근북면 백덕리에서 태어났다. 5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7살 때 6·25전쟁을 겪은 이후 가난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혹독한 세월을 견뎌냈다. 공병장사, 과일장사, 고물장사, 구두장사, 자전거 용달, 수박농사, 논농사, 소·닭·돼지 농장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 2011년 1월 11일, 구제역으로 애지중지 키우던 돼지 수백 마리를 땅에 묻은 날 이후로 경제활동을 끝냈다.

여든을 앞둔 어느 날, 번듯한 사회인으로서 잘 자란 삼 남매가 ‘성실함과 우직함으로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오신 아버지의 존경스러운 삶을 글로 한번 써보셨으면 좋겠다’는 권유에 가난과 싸워온 지난 80년의 시간을 종이에 빼곡하게 적었다. 아마 이 책이 그의 마지막 도전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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