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행복한 공간은 그의 꿈이자 운명이었다. 학부에서 원예학을 전공했으나 공간을 꾸미는 일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인테리어디자인을 공부하고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원에서 공간연출 디자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 뒤 공간연출디자인 전문회사를 운영하면서 디자인만이 아니라 경영까지도 알아야 상업 공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생각에 경영대학에서 경영정보시스템으로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자연과의 소통을 공간에 대한 이해로 발전시켜 다양한 공간기획으로 완성하는 동안, 그는 수없이 많은 도전을 통해 창의적 결과를 이끌어냈다. 공간이미지 경영이라는 길을 개척하는 동안, 클라이언트가 기대한 새로운 공간을 고안한 뒤 그곳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물해 왔다.
특히 삼성물산·금강제화·진태옥 등의 판매공간 기획·연출, 일본 기업 덴츠(DENTSU)와 함께 작업한 대전EXPO의 POSCO 매직비젼·도약관 연출, 피카소 한국순회전 기획 및 코디네이트,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총괄감독,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역대 대통령상수상작 전시 등 기업 공간의 연출은 물론 다양한 콘셉트의 전시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중국 상하이의 자일러-삼익아트센터 기획, 미국 라스베이거스 LVCC리모델링 등 해외에서도 마케팅을 위한 상업공간 기획과 연출을 해왔고 그 핵심 노하우는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현재 주식회사 폰테 대표이사로서 DYB교육의 공간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있으며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이미지 경영학과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현업과 학계를 넘나들며 공간이미지 경영을 실천해온 그는 이 책을 통해 고객과 기업이 행복하게 소통하는 공간들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