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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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이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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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보통 환자들이 퇴원하고 난 이후의 삶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혹자는 굳이 알아야 하나 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궁금했습니다. 중증 외상 생존자들과 보호자들이 어떻게 고통을 이겨냈고,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2022년 9월 30일 혜화동 작은 레스토랑에서 10여 명의 중증외상 생존자 및 보호자들과 함께 ‘여우비’ 첫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인지행동 치료 프로그램과 예술 치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증외상 환자 환우회는 암 환우회와는 달리 아직 우리나라에서 많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중증외상 환우회가 있다는 걸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혹은 환우회 모임에 참석하고 싶어도 하지마비나 절단 등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여 참석이 힘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여우비 모임은 중증외상 생존자 및 보호자들의 이야기를 언제나 환영하고 있습니다. 모임에 대해 더 궁금하시거나 참석의향이 있으신 분은 아래 이메일 주소로 연락을 주시면 친절히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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