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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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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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청소년 유럽비전트립을 통해 독일을 여행하던 중, 노을이 진 쾰른의 라인강을 따라 걷는데 ‘나중에 여기서 살면 정말 좋겠다’라는 희미한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음악을 전공으로 선택하고, 졸업과 동시에 독일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선명해지는 꿈은 움직이게 하는 힘이 되어 하루 8시간씩 공부하게 했습니다.

길이 부른다는 말이 기다림보다 먼저 와서 저를 까미노로 인도했습니다. 지나온 삶의 경험들은 길 위에서 만난 순례자들과의 시간을 가득 채우는 향기가 되어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주었고, 이전에는 이유를 몰랐던 마음들이 ‘아, 이걸 위해서 필요했구나’ 는 깨달음으로 바뀌어 다시 삶을 돌아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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