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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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이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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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남(李炳南) 거사는 휘(諱)가 염(?), 자(字)가 병남(炳南), 호는 설려(雪廬)로, 제자들은 설공(雪公)이라 존칭한다. 산동성 제남시 사람이다. 일찍이 유교를 배웠고, 경사제자(經史諸子), 법률과 한의학에 겸하여 정통하였고, 고전시가의 창작에 대하여, 또 정밀하고 조예가 깊으며 풍성하였다. 중년 이후에는 유교에서 불교로 들어가, 깊게 상의학(相義學)을 연구하고 가르쳤는데, 역시 일찍이 고명한 스승께 선(禪)을 참학하고 밀교를 배웠지만, 최후에는 대비심을 발하여, 정토를 전수(專修)하고 전홍(專弘)하여, 지명염불을 창도하였다. 거사는 1949년에 국민당정부가 대만으로 옮기는 것을 따라와 대중(台中)에 수십 년을 머물렀는데, 거사는 고승처럼 전심으로 도를 펼쳤고, 「봉하는 반평생을 요행으로 살았으나(烽火半生皆僥倖), 마음만은 조금도 식지 않았다(心腸分寸未曾寒).」라고 스스로 말하였는데, 일생을 진력하여 불교와 중국문화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였다. 평소에는 강학홍법(講學弘法)함에 있어, 유교경전을 전적으로 교수하고, 도덕과 인예(仁藝)로 강령을 삼고, 윤상(倫常)과 예교(禮?)로 기초를 삼았다 ; 불전(佛典)을 설명함에, 즉 반드시 이치와 근기에 계합하여 염불로 돌아가도록 하였고, 배우는 이들로 하여금 인과를 깊이 믿고, 힘써 당생성취(當生成就)를 구하도록 하였다. 몸과 말로 가르치신 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깊은 감동을 주었다. 선생은 아울러 대중시에 불교연사(佛?蓮社)와 연합기구를 설립하여, 교육, 노인요양, 구제, 의료 등 각종 자선공익사업을 하고, 염불반, 홍법단, 연구반, 국학계몽반, 논어강습반, 그리고 월간사, 출판사, 광파사(廣播社) 등 교육문화사업에 있어 그 널리 교화한 공은 대만 양안에 널리 퍼지고, 멀리 해외의 미래에 영향을 주니, 중화민국 이래 불교를 배우는 거사의 모범이라 칭할 수 있다. 선생은 평생 저작이 매우 많은데, 경주(經注), 강표(講表), 시문……의 한 자 한 구는, 모두 선생이 자비와 지혜를 함께 운용하고, 도(道)와 예(藝)가 원용함을 나타낸 것으로, 또 바로 중생을 위하여 고심한 모습이다. 제자들은 저작들을 모아 이병남노거사전집을 출판하였는데, 대체로 불학, 의학, 시문, 유묵(遺墨), 편지 등의 종류이다 ; 또 널리 선생의 원고, 강경녹음 들을 수집하여, 이미 영구적인 보배 장서(珍藏)으로 만들었으니, 역시 선생의 자비심과 큰 원이, 중생의 혜명을 오래 지속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오육순 편찬 吳毓純 編撰, 장청천 심정 張?泉 審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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