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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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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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나고 자랐다. 아버지께 100권짜리 전집을 선물 받은 날로부터 책은 인생에서 떨어진 적이 없다. 학생을 가르치는 30여 년 동안 교과서는 흥미롭고 즐거운 연구 대상이었다. 요즘은 활자가 아닌 책에도 관심을 넓혀가고 있다. 수십 년 독자로 살다 작가라는 경험에 도전했다. 더듬어보니 씨앗은 훨씬 오래전에 뿌려 놓았다. 대학 시절 ?문장론? 수업 때다. 10주 동안 매주 200자 원고지 10매 분량의 글을 제출하는 과제가 있었다. 꽤 부담이었다. 그럼에도 쓸 거리를 찾았을 때 느낀 전율, 원고지를 덮을 때 온몸을 채우던 뿌듯함, 그 시작이 오늘을 존재하게 했다. 퇴직 후 백년어서원에서 동무들과 책 읽고 글을 쓴다. 터전을 옮겨 도시농부로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다.

2022년 부산중구 그림엽서+스토리공모전 스토리 부문 대상, 제12회 백년서평 바다상(2023). 공저 『책열음 이야기』, 『장소와 씨앗』, 『소설을 읽다, 기억을 쓰다』, 『식스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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