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앤서니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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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 앤서니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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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제가 고릴라에게 특별히 애착을 느끼는 이유는 고릴라의 눈이 인간의 눈과 닮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림을 그리기 전에는 고릴라와 원숭이를 구분하지도 못했지요. 그림은 사물을 치밀하게 관찰하게 도와줍니다. 물론 개인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고릴라는 제 아버지를 떠올리게도 하거든요. 제가 열 일곱 살 때 돌아가신 아버지는 스포츠를 좋아하고 건장한 몸을 지니신 점잖지만 무서운 분이셨지요.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해하지 못하겠지’라는 짐작으로 쉽게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아이들이든 어른들이든 웃게 하고 싶어요.

때로는 낯선 풍경 속에 서 있거나, 넓고 넓은 바다에 떠 있기도 해요. 윌리는 그런 꿈을 꿔요. 때로는 꿈속에서 사나운 괴물이 되거나, 악당을 무찌르는 영웅이 되기도 해요. 그리고 어릴 적 꿈을 꾸거나 먼 훗날의 모습을 꿈꾸기도 해요.

Anthony Browne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표현 속에 담은 깊은 주제 의식과 세밀하면서도 이색적인 그림으로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이다. 1976년 『거울 속으로』를 발표하면서 그림책 작가의 길을 걷게 된 그는 『고릴라』와 『동물원』으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두 번 수상하고, 2000년에는 전 세계 어린이책 작가들에게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으며 그의 작품성을 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2009년에는 영국도서관협회와 북트러스트에서 주관하는 영국 계간 아동문학가로 선정되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돼지책』, 『우리 엄마』, 『우리 아빠』, 『우리 형』, 『나의 프리다』, 『넌 나의 우주야』, 『어니스트의 멋진 하루』 등이 있다. 『기분을 말해 봐!』는 초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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