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Roland Jof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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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 Roland Jof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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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 조페
칼멜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을, 맨체스터 대학에서는 영어와 연극을 전공했다. 런던국립극단의 최연소 연출가로서 일하기 전에 맨체스터 대학을 졸업한 후 런던극장에서 5년간 무대감독으로 일한 뒤 영국 빅 시어터를 창설, 연출가로 참여했다. 그후 로렌스 올리비에와 인연을 맺고 내셔널 시어터에서 연출 경력을 쌓았고 TV로 진출하였댜. TV방송사에서 주로 다큐멘터리를 만들며 두각을 나타내었으며, 78년 BBS의 로 각국 TV드라마상을 휩쓸기도 했다. 그는 총 4편으로 이루어진 <코로네이션 스트리트>와 A.J. 크로닌의 원작을 극화한 시리즈물 <별들이 내려보다>등으로 잘 알려졌다.
롤랑 조페는 84년 데이빗 퍼트냄의 제의에 의해 <킬링 필드>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캄보디아 내전을 무대로 현지인 의사와 뉴욕 타임즈 특파원 시드니 셴버그간의 사선을 넘나드는 우정과 인간애를 그렸고 한 병사의 시각에서 캄보디아 전쟁의 참상을 고발한 영화이다. 정치적 함의를 바탕으로 시각적으로 장중한 이미지와 드라마틱한 이야기 전개에 능한 그의 연출 솜씨는 18세기 브라질을 무대로 상반되는 예수교 수도사 이야기인 <미션>을 발표하여 1986년 칸느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2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했다. 역사적 사실을 근간으로 한 이 작품은 진보적인 해방신학을 기초로 제작됐는데 파라과이와 브라질의 국경부근에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대립되는 두 선교사의 모습에서 과연 종교와 사랑, 정의가 무엇인가를 그린 걸작이지만 백인우월주의가 다분히 내포되어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미션>의 성공 후 1989년에는 <멸망의 창조>를 만들었다. 이 작품은 미국의 원폭 개발 과정을 그린 영화이지만 과학적인 면이나 역사적인 면보다는 원자 폭탄 개발을 둘러싼 과학자들간의 윤리적 고뇌와 갈등을 그리는 등 인간적인 면모에 더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드라마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진지한 이야기와 인간의 고뇌가 배어나는, 드라마 엮기에 능한 그의 솜씨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1992년에 그는 또 한번의 인간의 숭고함을 주재로한 영화인 <시티 오브 조이>를 발표하였다. 패트릭 스웨이지가 캘커타의 의사로 나와 다시 한번 인도와 인도인들의 자비와 우정의 한계를 시험했던 <시티 오브 조이>는 여전한 백인 우월주의적 시각에 입각한 영화라는 비판과 함께 <킬링 필드>의 아류작이라는 혹평을 받기도 하였다.
호손의 유명한 소설을 각색한 1995년작 <주홍글씨>, 의외의 범죄영화 <굿바이 러버> 등의 잇단 참패를 겪은 후 2000년 17세기를 배경으로 황제의 연회를 책임지는 바텔의 이야기를 그린 <바텔>이 칸느영화제 오프닝작으로 선정되며 재기하는 듯 했으나 시각적인 면에 지나치게 치중함으로써 겉치장만 요란한 영화라는 평을 들어야 했다.

[필모그래피]

킬링 필드(1984)|감독
미션(1986)|감독
시티 오브 조이(1992)|감독
주홍글씨 (1995)(1995)|감독
굿바이 러버(1998)|감독
4.4.4.(2006)|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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