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기 소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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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기 소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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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y Sorman
1944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소르망은 소르본느 대학에서 문학박사를, 동양어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고, 파리행정대학원(ENA)를 졸업하였다. 모교의 경제학 초빙교수를 역임하면서 『르 피가로』, 『렉스프레스』, 『월 스트리트 저널』, 『아사히』 등 세계적 언론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세계적 석학이자 21세기 몇 안 되는 지성"으로 불리는 기 소르망은 문명비평가이자 문화충돌 진단 전문가일 뿐 아니라 행정가이자 사업가이다. 세계화 시대의 지성인답게 그는 지구촌 곳곳을 여행하면서 직접 수집한 자료들을 통해 『세계는 나의 동포』, 『20세기를 움직인 사상가들』, 『진보와 그의 적들』, 『자유주의적 해결방법』, 『Made in USA』, 『중국이라는 거짓말』 등 수많은 스테디셀러를 저술하였다. "국제기아해방운동"의 창립 멤버이며, 불로뉴 시의 부시장, 프랑스 총리실 문화정책의 브레인으로 활동하면서 세계적 대학의 초빙교수를 겸임하였다. 최근에는 Greater Paris West 지역의 경제·사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프랑스 지성계에서 기 소르망의 위치는 무척이나 특이하다. 그는 프랑스를 넘어서는 20세기와 21세기의 몇 되지 않는 세계적 지성에 속한다. 그는 정치, 경제, 문화, 과학, 이데올로기의 갈등과 대립에 대한 탁월한 분석가이다. 하지만 그는 어느 한 대학의 교수가 아니다. 그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세계 전역을 여행하면서 세계적인 언론에 칼럼을 쓰고, 수많은 대학의 초빙교수를 지내며, 프랑스 총리실 문화정책의 브레인으로 활동하고, 「국제기아해방운동」의 창립 멤버이자 프랑스 불로뉴 시의 부시장이다. 아카데미즘에 매몰되기 싫어하는 소르망은 이처럼 대학, 언론, 정치와 사회생활 전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기 소르망은 아일랜드와 영국의 종교적 갈등, 북한과 한국의 이념적 갈등, 이스라엘과 아랍의 역사적 충돌 등 지구촌의 경계지대 구석구석을 방문하고 관찰하고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문명 충돌론’으로 유명한 사뮤엘 헌팅턴과의 논쟁을 비롯해 20세기의 여러 지성들과 대담을 나누고 논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그는 대립적인 사상들을 객관적으로 소개하면서 이를 읽는 독자들 스스로가 논쟁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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